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때 크게 활성화되었던 인사컨설팅 시장은 크게 위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들이 외부 인사 컨설턴트들에게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해결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인사관리의 혁신은 필요합니다. 리워크팀은 구체적인 방법을 논하기 전에 혁신을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의심하지 않고 받아 들였던 것들이 과연 옳은 것인지부터 따져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달성도 평가방법으로 오인되고 있는 OSC(MBO라고 불리는 Management by Objectives and Self-Control), 평가기준으로 오용되고 있는 KPI 그리고, 인사고과 대안으로 기대하는 역량, 계량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결과와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성과에 대한 이해부터 새롭게 가져가야 합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드러커, 노튼과 카플란, 맥클리랜드 등과 같은 분들이 우리에게 전달한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기만 해도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잘못된 생각은 잘못된 방법을 만들어 내고 잘못된 방법은 잘못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올바른 생각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급여와 승진 그리고 직급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신분으로 이해하고 있는 직급개념을 일의 크기 개념으로 전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